맨해튼프로젝트1 오펜하이머 (맥락, 양면성, 광복절) 솔직히 저도 처음엔 오펜하이머를 그냥 원자폭탄 만든 과학자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.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. 14살 때 여름 캠프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아웃사이더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무기 개발 프로젝트의 수장이 된다는 서사, 그 자체가 이미 영화 한 편 분량입니다. 괴짜 천재가 리더가 된 배경지도 교수 책상에 독을 바른 사과를 올려두었다는 일화를 처음 접했을 때, 저는 개인적으로 이 사람이 천재이면서 동시에 얼마나 불안정한 존재인지 단번에 납득이 됐습니다. 케임브리지 대학교 재학 시절의 이 사건은 단순한 일화가 아니라,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핵심 열쇠입니다.그를 구한 건 독일 괴팅겐 대학의 이론 물리학자 막스 보른이었습니다. 막스 보른은.. 2026. 4. 9. 이전 1 다음